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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단 한 대 뿐인 10억원짜리 커스텀카 살펴보니..

Mitsuoka
2015-07-09 19:05:10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구상에서 단 한 대 뿐인, 판매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10억원에 달하는 커스텀카가 소개됐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2015 서울오토살롱에서는 1991년 생산된 일본 수제차 브랜드 미츠오카(Mitsuoka)의 도오라(Dora)를 베이스로 한 커스텀카(Custom Car)가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미츠오카 도오라는 배기량 5000cc급의 V8 엔진이 탑재된 4인승 컨버터블 모델로 닛산차 실비아(Silvia. S13)을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이기도 하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지난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돼 판매된 1세대 모델로, 차체 사이즈는 전장 5600mm, 전폭 1920mm, 전고 1390mm이며, 휠베이스 3575mm에 달한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 상단의 엠블럼,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둥그런 모양의 헤드램프, 유려한 선이 강조된 휠하우스, 복고풍의 벨트 라인, 두개의 컬러풀한 리어램프, 뚝 떨어지는 트렁크 리드 라인 등 전체적인 외관 스타일은 클래식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설치미술가이자 행위예술가로 불리는 장승효(45) 아티스트가 6개월간의 작업 끝에 세상에 드러낸 이 튜닝카는 장씨가 지난 2006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곳곳을 여행 다니며 사진으로 찍었던 100만장 이상의 도시 건물과 역사 작품, 여행 이미지들을 재조합해 차량에 새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장승효 아티스트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장승효 아티스트)

장씨는 “이번 작품은 일반 차량의 도장 기술과는 달리 종이 재질과 특수 코팅 액체를 사용해 40번 이상 차량 표면에 덧칠하는 울트라 크롬 코팅 피그먼트 프린트 방식을 자동차 기술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장승효 아티스트
미츠오카 도오라 (2015 서울오토살롱) (장승효 아티스트)

그는 이와 함께 “이런 작업 결과, 종이 재질을 사용했으면서도 곰팡이뿐 아니라 햇볕에서의 변색이 전혀없고, 비를 맞거나 새차를 해도 문제가 없다”며 “기본적인 색깔도 화려하게 장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승효 아티스트는 지난 1997년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이어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