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추석 연휴 접촉사고 났다면..안전확인 후 현장촬영부터!

Cardoc
2022-09-08 16:12:32
자동차 정체카닥 제공
자동차 정체(카닥 제공)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귀성길·귀경길 교통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약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정체 및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경미한 접촉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고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차분하게 대처하려면 몇가지 대처방안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접촉사고 발생 시 부상자 발생 확인 및 사고 지점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운전자 본인 및 상대방 차량 탑승자가 다치지 않았는지 차분히 확인한다. 이후 삼각대 또는 비상등으로 다른 차량이 사고 현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접촉사고 현장촬영카닥 제공
접촉사고 현장촬영(카닥 제공)

사고 현장의 안전이 확보됐다면 사진 또는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한다. 파손 부위는 물론 사고 현장 전체가 잘 보이는 사진도 필수다. 차량 번호판과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전면부를 찍고, 바퀴의 방향이나 차선 등이 보이도록 차량의 좌∙우측과 후면부 사진도 촬영해야 한다. 바닥의 타이어 자국이나 기름, 흙 등 사고 당시의 차량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함께 찍어 둔다. 접촉 및 파손 부위를 가까이에서 한 장, 멀리서 한 장 찍어 두면 처리에 도움이 된다.

사고 현장 기록이 끝났다면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사고 현장에 차를 오래 세워 두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면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후 사고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경찰 및 보험사 등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접촉사고 피해상태 촬영카닥 제공
접촉사고 피해상태 촬영(카닥 제공)

최근엔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현장에서 사고처리 비용을 확인하는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수리비 정보를 파악해두면 수리비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박예리 카닥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경미한 접촉이라도 일단 사고가 나면 대부분의 운전자는 당황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라며 “사고 수습에 필요한 앱 서비스를 미리 내려받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