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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만 전기트럭 개발자들이 전하는..‘e-Truck’에 적용된 차별적 기술력은?

MAN Truck Bus
2022-10-01 16:06:30
만 전기트럭 라파엘라 나터러Raphaela Natterer 전기트럭 론칭 매니저 요헨 붓셔Jochen Butscher 책임 엔지니어옌스 하트만Jens Hartmann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만 전기트럭 (라파엘라 나터러(Raphaela Natterer) 전기트럭 론칭 매니저, 요헨 붓셔(Jochen Butscher) 책임 엔지니어,옌스 하트만(Jens Hartmann)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하노버(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만(MAN)이 선보인 전기트럭(e-Truck)에는 차별화된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는다.

만트럭버스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부터 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상용차 및 특장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서 전기트럭 ‘니어-시리즈(near-series) 프로토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언론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옌스 하트만Jens Hartmann 만트럭버스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옌스 하트만(Jens Hartmann) 만트럭버스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만 전기트럭 개발을 이끈 옌스 하트만(Jens Hartmann)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만트럭에서 소개되고 있는 기존의 디젤 트럭이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만큼 이번 전기트럭 개발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만 전기트럭은 이미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150만km 거리에서 전기트럭 운영과 실증 경험을 완료한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와 함께 “만 전기트럭 배터리는 중국 CATL, 전기버스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부터 공급받기로 했다”며 구매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CATL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요헨 붓셔Jochen Butscher 만트럭버스 책임 엔지니어
요헨 붓셔(Jochen Butscher) 만트럭버스 책임 엔지니어

요헨 붓셔(Jochen Butscher) 책임 엔지니어는 “만 e-Truck은 전기트럭으로서 차별화된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사막이나 남극·북극 등 극한의 온도와 극한의 날씨에도 최적화 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라파엘라 나터러Raphaela Natterer 만 전기트럭 론칭 매니저
라파엘라 나터러(Raphaela Natterer) 만 전기트럭 론칭 매니저

라파엘라 나터러(Raphaela Natterer) 전기트럭 론칭 매니저는 “이번 신형 전기 트랙터 유닛은 오랜 시간 전기차 주행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전동화 기반 운송 솔루션을 완성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배터리 효율과 쾌적한 실내 공간 유지에 필수인 ‘열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은 경쟁사와 비교해 독보적인 장점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만 전기 트럭 ‘니어-시리즈(near-series) 프로토타입’은 한 번 충전으로 600~80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향후 1000km 까지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편, 만트럭버스는 오는 2024년 부터 전기트럭을 양산하기 시작해, 2025년 부터는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 판매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