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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전하는..GM의 ‘버추얼 엔지니어링’이란...

Chevrolet
2022-10-30 14:45:53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29일까지 열린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버추얼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에 대한 GM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로드맵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GM의 한국 연구개발법인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사장은 이번 DIFA 포럼을 통해 “GM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돌·배출가스·교통사고 제로 등 트리플제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GM의 기술은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버추얼’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더 나은 사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M은 지난 몇 년간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의 큰 진전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 기술은 향후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GM은 정확하고 빠르게 차량을 개발할 수 있고, 특히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서는 높은 정확도로 모든 상황을 빠르게 식별, 대응하게 하며, 자율주행 프로그램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학습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머레이 사장은 “GM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인텔리전스 차량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이 플랫폼은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GM의 모든 미래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은 차량 디자인, 경량화, 강성, 안전성 등 차량 개발 전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했으며,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도 차량 설계, 개발, 검증에 이 기술이 적용된다.

한편, GM 엔지니어링 센터는 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술자가 근무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500명 이상의 한국인 엔지니어가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 약 2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위해 연구인력을 2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