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스마트 EV 차저 2.0’에 전기차 화재감지 솔루션 탑재..업계 ‘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에바(대표 이훈)는 ‘스마트 EV 차저2.0’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화재감지기능 시험에 대한 의뢰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불꽃감지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대해 시험한 결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발행한 공인된 시험성적서다.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2.0’(모델명 ELA007C02)은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기술이 적용된 7kW 완속 충전기로 업계 최초로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이 탑재됐다.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으로도 지정됐다.

기존 충전기들은 충전기 내부 온도 정도만 살폈다면,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2배 이상의 센서를 탑재해 불꽃과 온도, 적외선 파장 등의 요소들을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와 주변 충전기의 작동이 동시에 중지된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돕는다.

에바는 이와 함게 충전케이블에 NTC(Negative Temperature Sensor) 온도센서를 내장한 프리미엄 세이프티 에디션 7, 11kW급 완속충전기 라인업도 공개했다. 충전구가 일정 온도 수준이 되면, 충전량을 조절하고 갑자기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엔 충전을 멈출 수 있으며, 커넥터가 과열돼 눌러 붙는 ‘융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에바 이훈 대표는 “에바의 모든 제품라인업의 테마는 ‘안전’이다”며 “불꽃 감지를 통해 초동대처를 도울 수 있으며, 케이블과 커넥터 과열을 막고 미리 살펴 화재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까지 모두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