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미국 블링크에 충전기 공급한다..해외시장 공략 성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에바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대표 이훈)는 미국 3위 충전사업자 블링크(Blink)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블링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전 세계 8만5000개의 충전 포트를 공급하고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다. 에바는 오는 2024년까지 남미를 시작으로 가정용, 공용 충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에바는 세계 최다 규모의 스마트 로드밸런싱 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완속충전기 7kW급 스마트 EV 차저의 경우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된 바 있다.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의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나눠 사용하는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Dynamic Load Balancing)’ 기능이 탑재됐으며, 충전 인프라의 설비와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에바 이훈 대표는 “작년 6월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 회사 데이터메트렉스 AI의 자회사 이브이 커넥트 솔루션즈에 자사 이동식 충전시스템 및 고정식 충전 인프라 250만불 규모 수출 이후 두번째 해외 진출이다”며 “ 미국의 메이저 전기차 충전서비스 회사에 충전솔루션을 공급하는 이 좋은 기회를 잘 살려서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바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2년 연속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업계 주목을 받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