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란 이런 것” 포르쉐,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고 역대 가장 많은 ‘신차’ 공개!
2024-03-13 10:20:24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포르쉐 AG는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고, 2024년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많은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포르쉐는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및 911 모델 라인에서 4개의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2025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24년은 ‘포르쉐 제품 출시의 해’가 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다가올 몇 년 동안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05억 유로, 영업 이익은 7.6% 증가한 73억 유로를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상당한 인플레이션, 특히 높았던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제품 및 혁신 포트폴리오 그리고 브랜드 경험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률은 18.0%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순현금 흐름은 40억 유로로 증가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성공적인 실적은 매력적인 제품과 엄격한 비용 규제 덕분”이며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균형 잡힌 판매 구조로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포르쉐 제품 출시의 해
포르쉐는 작년 전년 대비 3.3% 증가한 32만 221대를 인도했다. 올해는 최소 4개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 높은 출력과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을 제공하는 타이칸, 그리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아이코닉 모델 911까지 공개될 계획이다.
◼︎ 일관된 장기 전략 및 지속가능성 추구
포르쉐는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의 새로운 모델들을 통해 가치 창출 성장 전략 (strategy of value-creating growth)을 추구한다. 효율적인 내연기관, 매력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며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변화하는 시장 및 고객 수요에 맞춰 장기적으로 E-모빌리티를 더욱 강화한다. 2025년 이후 순수 전기차 718에 이어 순수 전기차 카이엔을 공개한다. 또 카이엔보다 상위 모델인 순수 전기 SUV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혁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1분기에는 매니지먼트 및 IT 컨설팅 기업 MHP 인수와 실리콘밸리의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Applied Intuition) 투자를 통해 차량-IT 분야 및 고객 경험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고수한다. 2030년까지 포르쉐는 고객 수요 변화 및 세계 각 지역의 전기 모빌리티 발전에 따라 신차의 80% 이상을 완전히 전동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퓨얼 개발에도 집중하며 내연 기관의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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