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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심리 높아졌다”...오는 9월 수요 증대 전망!

Hyundai
2024-03-28 09:03:30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동차 구매 심리가 전 분기 대비 상승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수의 선행성을 고려하면, 오는 9월 이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나이스 디앤알(NICE D&R)은 최근 국내 소비자 4903명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개인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1년 후 자동차 구입 및 교체 여건은 어떨 것 같은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매우 좋아질 것’(2.0%), ‘좋아질 것’(11.7%) 등 긍정적인 답변이 13.7%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지금의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47.6%로 가장 많았으며, 부정적 응답은 ‘나빠질 것’(24.9%), ‘매우 나빠질 것’(13.9%)으로 집계됐다.

나이스 디앤알은 다만, 긍정적인 답변은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점, 특히 작년 6월(13.3%), 9월(10.4%), 12월(11.2%) 등 지수의 선행성(6개월)을 고려하면 오는 9월 이후 자동차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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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지수 중 가솔린차나 디젤차 등 내연기관차 보유자의 지수는 82.1점, 전기차(EV) 보유자는 83.9점, 하이브리드차(HEV) 보유자는 86.8점로 각각 나타났다. HEV 보유자가 전기차나 내연기관차 보유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차 보유자의 구매 지수는 작년 12월(66.5점) 대비 17.4점이 증대된 점도 주목된다.

자동차 구매 심리 지수는 향후 1년 내 자동차 구매 전망을 지수화 한 것으로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 등답자가 부정적 응답자보다 많음을, 100보다 적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렉서스 ES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렉서스, ES F SPORT 디자인 패키지

이문한 나이스 디앤알 리서치본부장은 “거시경제와 개인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자동차 구매 심리는 1년 전 같은 달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수의 선행성을 감안할 때, 오는 9월쯤이면 자동차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다 어코드 1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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