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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월드카어워즈(WCA)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차’..2관왕 올랐다!

Kia
2024-03-28 17:22:20
기아 EV9
기아 EV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카어워즈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 작년 전 세계에서 내놓은 내로라는 신차 중 ‘최고의 차’로 뽑혔다는 의미다.

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운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뉴욕국제오토쇼’ 현장에서 기아 EV9이 ‘올해의 차(2024 World Car of The Year)’, ‘올해의 전기차(2024 World Electric Vehicle)’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올해의 차’ 후보에는 EV9을 비롯해 BYD 실(SEAL), 볼보 EX30 등이 올랐으며, ‘올해의 전기차’에서는 EV9과 BMW i5, 볼보 EX30 등 각각 3개 모델이 최종 결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기아는 지난해 전기 크로스오버 EV6 GT가 ‘퍼포먼스카(World Performance Car) 타이틀을 거머줬고, 2020년에는 텔루라이드가 ‘올해의 차’, 쏘울 EV가 ‘도심형차(World Urban Car)’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기아 EV9
기아 EV9

송호성 기아 사장 겸 CEO는 “2024년형 EV9가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전기차’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기아의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의 경계를 넓히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기아 EV9의 지속적인 성공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고객의 운전 경험을 재정의하는 뛰어난 차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자신했다.

이번 월드카어워즈 ‘2024 올해의 차’ 심사는 전 세계 29개국 100명의 유명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위원단을 맡아, 신차의 기술성, 혁신성, 공간거주성, 환경성, 퍼포먼스, 가격 등 다양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월드카어워즈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기 위해서는 연간 1만대 이상 생산되어야 하며, 한국과 미국, 유럽, 남미, 중국, 인도, 일본 등 최소 2개 주요 시장에서 판매중이어야 한다. 올해는 총 32대의 후보가 자격을 얻어 경쟁을 펼친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기아 E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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