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26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월의 1만 6237대보다 55.6% 증가한 수치며, 작년 동월의 2만 3840대 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들어 3월까지 1분기 누적대수는 총 5만 4583대로 이는 전년 동기 6만 1684대 대비 11.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49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테슬라(Tesla) 602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197대, 렉서스(Lexus) 1218대, 볼보(Volvo) 1081대 순을 보였다.
테슬라 모델 Y는 3월 한달간 총 5934대가 등록돼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이어 BMW 520(1553대), 렉서스 ES300h(822대) 순이었다. 판매대수 1~2위를 오르내렸던 벤츠 E클래스는 610대가 등록돼 4위를 기록했다. 물량 공급이 원활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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