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톰 워킨쇼 레이싱(Tom Walkinshaw Racing)이 1일(현지 시각) 재규어 XJS를 기반으로 제작한 슈퍼캣을 공개했다. 톰 워킨쇼 레이싱은 1988년과 1990년, 권위적인 경주 대회인 르망(Le Mans)에서 우승한 재규어의 경주차를 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재규어 XJS를 기반으로 제작된 슈퍼캣(Supercat)은 제작 과정에 각종 F1 팀에서 활약한 엔지니어들이 참여한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력한 12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품어 60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또 차체를 카본으로 제작해 자동차 경량화와 시각적인 미를 충실히 이행했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겐 예술작품이나 다름없다.
베이스가 된 XJS의 우아하고 긴 후드와 루프라인을 유지 하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플레어 모습의 휠 아치, 날카로운 보이는 프런트 스플리터 덕분에 복고풍 감성도 풍성하다. 후면에는 거대한 디퓨저와 덕 테일 스포일러가 장착했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로디스크 휠과 측면 출구 배기가스로 캡이 설치됐다.
1988년 르망 24시의 승리를 기념해 제작된 만큼, 단 88대만 제작될 예정이다. 첫 인도는 4분기며, 가격은 약 28만 2000달러(한화 약 3억 8천800만원)부터 시작된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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