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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사전계약 400대 돌파..‘고카트’ 감성 통했나

Mini
2022-01-24 19:17:32
미니 미니 일렉트릭
미니, 미니 일렉트릭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미니 브랜드 최초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이 사전계약 접수 결과 400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11일 사전계약에 돌입, 한시간 만에 70대를 돌파한 뒤 24일 현재 400대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긴밀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일렉트릭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이자 미니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차다. 한국시장엔 지난해 11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본격적인 국내 판매는 3월로 예정됐다.

미니 미니 일렉트릭
미니, 미니 일렉트릭

회사측은 미니 일렉트릭의 초반 흥행 요인으로 브랜드만의 강렬한 개성을 꼽았다. 그간 ‘착한 차’로만 포장됐던 전기차 시장에 독특한 디자인과 고유의 주행성능을 강조한 미니 일렉트릭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것.

미니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f·m 성능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가벼운 구동계와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가 맞물려 기존 미니 이상의 ‘고카트’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니 미니 일렉트릭
미니, 미니 일렉트릭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는 159㎞로 일상주행엔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사전 리뷰에 참여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가 20~30㎞였던 만큼 시장 우려만큼 주행거리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감각적인 디자인도 미니 일렉트릭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배터리 전기차를 상징하는 옐로 컬러를 적용했고, 실내엔 전기차 전용 로고와 기어 노브, 스타트/스톱 버튼을 배치했다.

미니 미니 일렉트릭
미니, 미니 일렉트릭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등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클래식 트림에는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편의품목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트림인 일렉트릭엔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추가된다.

미니 일렉트릭의 가격은 4600만~5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정확한 제원 및 가격 정보는 3월 출시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