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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 스퍼 구매 고객 97%가 선택하는..바로 이것은?

Bentley
2022-11-22 08:37:30
벤틀리 플라잉 스퍼
벤틀리 플라잉 스퍼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벤틀리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 중 하나이다. 벤틀리는 1919년에서 시작되는 오래된 역사를 지녔으며, 또 독특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브랜드의 엠블럼이 특징이다. 벤틀리는 21일(현지시각) 플라잉 스퍼 구매자의 97%가 차량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증폭시키고자 플라잉 B 엠블럼 옵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옵션으로 제공되는 플라잉 B 엠블럼은 6번째 버전으로, 2019년에 벤틀리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플라잉 스퍼에 적용돼 대중에 공개됐다. 이 플라잉 B는 반짝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황호영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으며, 부엉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황호영 디자이너는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심사위원도 맡고 있는데, 세계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힌다.

플라잉 B는 다양한 측면에서 최초라는 불렸다. 처음으로 전자적으로 배치됐으며, 롤스로이스 커버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또 처음으로 투명하고 불이 들어오는 아크릴 날개가 장착됐다.

벤틀리 플라잉 B
벤틀리, 플라잉 B

최초의 플라잉 B는 1920년대 중반에 도입됐다. 놋쇠로 제작된 'B'가 수직으로 부착됐으며, 여기에 날개가 수평으로 적용됐다. 1930년대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됐다. 두 번째 버전은 크기가 조금 작았으며, 앞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B'를 특징으로 한다. 1970년대까지 몇 가지 변형된 버전이 차량에 제공됐다. 그리고 2006년 엠블럼은 충돌 시에 접히는 메커니즘이 적용되며 재설계 됐다. 2019년에 이뤄서는 커버 플레이트가 도입됐다.

현재의 플라잉 B는 극한의 온도에도 견딜 수 있고 부식에도 강한 316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다. 엠플럼 하나를 만드는 데에는 11주가 소요되며, 제작 후 조립을 위해 유럽 WCM(World Class Manufacturing)으로 보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