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구축하는 폭스바겐..배터리 원료 확보전(?)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폭스바겐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레, 포드, 화유코발트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요한 건 폭스바겐의 이번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안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폭스바겐이 이들과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 메르데카 골드 코퍼와 칼라그룹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바릴 장관은 이들과 더불어 바스프도 인도네시아 배터리 원료 생산 공장 건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전기차 배터리 원료 확보 측면에서 인도네시아는 중요한 국가이며, 폭스바겐은 인도네시아 정부나 현지 공급사와 긍적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