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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수제차 브랜드 ‘미츠오카’..한국시장 진출

‘가류’ ‘오로치’ ‘히미코’ 등 3개 차종 판매

Mitsuoka
2013-07-02 11:33:28
오로치
오로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일본의 수제차 브랜드로 유명한 미츠오카(Mitsuoka)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사실이 2일 확인됐다.

1968년 설립된 미츠오카는 일반 양산 브랜드와는 달리 세미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수제차 브랜드로 소량의 차를 생산하는 카로체리아 성격이 강하다. 매년 2000~3000대 정도의 차량을 생산해 판매한다.

미츠오카의 공식 수입원인 릭선(대표 정해. 40. LIKSUN)은 부산시 해운대구에 160평 규모의 전시장을 오픈하고 지난 6월초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릭선이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미츠오카의 판매 모델은 스포츠카 ‘오로치(Orochi)’와 로드스터 ‘히미코(Himiko)’, 컨버터블 ‘가류(Galue)’등 3개 차종이다.

히미코
히미코

미츠오카의 플래그십 모델인 오로치는 머리가 여덟개 달린 전설 속 큰 뱀인 ‘살모사’를 형상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로치는 배기량 3310cc의 3MZ V6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31마력(5600rpm)이며, 최대토크는 33.4kg.m(4400rpm)을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미드쉽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차 중량은 1550kg.

오로치는 사이즈가 전장 4580mm, 전폭 2050mm, 전고는 1180mm이며, 휠베이스는 2600mm이다. 연비는 리터당 8.6km를 주행한다. 오로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무려 2억780만원이다.

가류
가류

클래식카를 연상시키는 로드스터 히미코는 매혹적인 디자인 감각이 장점이다. 배기량은 1998cc로 2.0리터급 DOHC 4 in-line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생각보다 낮은 162마력(6700rpm)이며, 최대토크는 19.3kg.m(5000rpm)이다. 트랜스미션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수동모드가 적용돼 주행시 운전자의 개성에 따라 스포티한 드라이빙 맛을 느낄 수 있다.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차체 중량은 1280kg에 불과하다. 사이즈는 전장 4585mm, 전폭 1725mm, 전고 1255mm이며, 휠베이스는 전장에 비해 포션이 훨씬 긴 3030mm이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2km를 달릴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60만원이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위풍당당하면서도 롤스로이스 외관을 연상시키는 가류는 배기량 3.7리터급 Ti-VCT V6 엔진이 탑재됐다.

미츠오카 부산 전시장
미츠오카 부산 전시장

최고출력은 309마력(6500rpm)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38.7kg.m(4250rpm)으로 강력한 엔진파워를 자랑한다.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전장은 4840mm이며, 전폭은 1900mm, 전고는 1400mm이다. 휠베이스는 2720mm. 공인 연비는 리터당 9.3km를 주행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930만원이다.

한편, 정해 릭선 사장은 “미츠오카는 일반 브랜드와는 달리 마니아 층이 형성된 브랜드”라며 “굳이 부산에서 전시장을 오픈한 건 미츠오카 마니아들이 서울이든 부산이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