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독자 개발한 초급속 충전기..과연 성능은?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현대케피코(대표 유영종)는 3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독자개발한 초급속 EV 충전기 제품을 대중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의 EV 충전기는 차량의 충전 연결 및 통신, 사용자의 과금처리, 충전량 모니터링 등 충전 관리를 하는 충전포스트와 AC/DC를 변환하는 파워뱅크,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 설계도 주목할만 하다. 충전포스트의 고전압부와 저전압부 공간 분리 설계로 화재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케이블 냉각유 선정에 있어 생분해성이 있는 친환경 냉각유를 선정했다.

한편,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현대케피코의 EV 충전기가 기존 충전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 돼온 파워모듈 내구성 문제와 A/S에 대한 고객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따라 최대 360kW까지 다양한 충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