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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를 맘대로 바꿔도 되나요?” 포드의 이유있는 항변

Ford
2023-05-22 10:36:07
포드 2024년형 E투르니오 쿠리어
포드, 2024년형 E-투르니오 쿠리어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포드차가 단단이 뿔이 났다. 유럽에서 전기차 관련 제도가 바뀌자 이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은 19일 “포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EU은 2024년부터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기차 부품의 45%를 영국이나 EU에서 조달하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기차 원산지 규정에 대한 변화를 2027년까지 유예해 달라는 게 포드의 요구다.

포드 전기차 라인업
포드 전기차 라인업

이와 같이 요구하는 건 포드가 영국 리버풀 인근 헤일우드 엔진 공장에 3억80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현지 공급 배터리와 부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