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포드차가 단단이 뿔이 났다. 유럽에서 전기차 관련 제도가 바뀌자 이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은 19일 “포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EU은 2024년부터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기차 부품의 45%를 영국이나 EU에서 조달하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기차 원산지 규정에 대한 변화를 2027년까지 유예해 달라는 게 포드의 요구다.
이와 같이 요구하는 건 포드가 영국 리버풀 인근 헤일우드 엔진 공장에 3억80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현지 공급 배터리와 부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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