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기차 양산 계획을 연기하는 완성차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엔 포드가 생산 계획을 미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포드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전기차 생산 시점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3열 SUV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미뤘다.
전기차 대신 포드가 선택한건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북미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전기차 생산을 미룬 것이다.
이에 대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전기차 2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적절한 시점에 출시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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