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GM, 쉐보레 실버라도·GMC 시에라 픽업트럭 32만 3232대 리콜..왜?

GM
2024-02-08 13:54:17
GMC 시에라 드날리 Sierra Denali
GMC, 시에라 드날리 (Sierra Denali)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GM이 쉐보레 및 GMC 대형 픽업 트럭의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리는 문제로 인해 32만 3232대의 리콜을 진행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0~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HD(Chevrolet Silverado HD)’와 ‘GMC 시에라 HD(GMC Sierra HD)’ 트럭이다. 여기에는 2500 및 3500 모델도 포함되지만 테일게이트에 파워 래치가 장착된 모델만 해당된다. 설계 결함으로 인해 래치에 사용되는 전자 스위치에 물이 들어가 단락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주차돼 있는 동안 테일게이트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자동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문제는 신형 트럭에도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에 GM은 현재 판매 중인 차량에 대해서도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미국 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게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 트럭을 운전하거나 거래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또, 리콜 대상에 해당하며 현재 판매 중인 인증 중고 픽업 트럭은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인증이 취소된다.

쉐보레 실버라도 ZR2 62리터 V8
쉐보레 실버라도 ZR2 (6.2리터 V8)

GM은 결함이 있는 스위치를 대상으로 물 침입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킨 스위치로 교체할 예정이다. 자동차 딜러들은 리콜에 대해 통보 받았으며, 차량 소유자에게는 오는 3월 18일부터 통지가 시작될 예정이다. 통지 발송 전까지 실버라도 및 시에라 소유자는 GM의 리콜 정보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자신의 트럭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GM의 리콜 문서에는 원치 않는 테일게이트 개방과 관련된 136건의 불만 사항이 언급돼 있으며, 그 중 경미한 부상 1건과 재산 피해 3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