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딱 1.9초...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올해부터 판매한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2세대 로드스터를 2025년부터 인도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해 화제다.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11월에 데뷔했다. 그러나,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다.

테슬라의 1세대 로드스터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테슬라의 첫 번째 모델이다. 하지만 당시 장착된 배터리는 용량이 작고, 생산량이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테슬라는 5년 동안 이 로드스터를 240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2세대 로드스터는 데뷔 당시 1.9초만에 0→100㎞/h 가속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약 402km/h, 한 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998km라고 전했다. 기존 계획으로는 가격은 20만 달러(약 2억 6686만원)부터 시작했다.

엔진은 지속적으로 강력한 엔진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0kW/h 배터리 팩과 3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출력은 1000마력과 104.8 kgf·m토크의 힘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에 최고 1.1초만에 0→100㎞/h 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28일, 2세대 로드스터가 1초 이내에 0→100㎞/h까지 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로운 세부 정보를 X에 게시했다. 또, 그는 “오늘 밤, 테슬라는 2세대 로드스터의 디자인 목표를 과감하게 높였다. 이 차는 다시는 없을 자동차가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세대 로드스터의 외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X에서 양산형 차량의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기존에 공개된 외관은 1세대 로드스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스포츠카의 모습이다. 2세대 로드스터는 뾰족한 헤드라이트가 달린 날카로운 엣지에 낮게 처진 모습을 하고 있다. 루프 패널은 탈착식이다. 실내 좌석 사이의 곡선형 테이블은 다른 테슬라 차량과 유사한 구조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가격의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