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정책적으로 전기차 드라이브를 걸던 미국이 한 발 물러섰다. 전기차 판매 비중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CNN방송은 21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자동차 및 엔진 배출량 규정을 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32년까지 신차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2032년까지 신차의 56%를 전기차로, 13% 이상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판매해야 한다.
이는 기존 정책인 신차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판매해야한다는 규정과 비교하면 전기차 비중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해 4월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판매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는 깨끗한 자동차와 트럭을 만드는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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