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 선임..파블로 루쏘 전 사장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FCA코리아는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을 중국사장을 한국사장(Managing Director & President)으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알파 로메오(Alfa Romeo)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지난 1999년 FCA그룹에 합류한 이후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이상 근무했으며, 이전에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맡아왔다.

맥스 트란티니(Max Trantini)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시장에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All New Jeep Gladiator)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4명의 자녀를 둔 아우만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아우만 사장은 가족과 함께 이달 말 서울로 근거지를 옮길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 직원을 성추행하고 폭행·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FCA코리아 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미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