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진출한 폴스타..전기차 유일하게 베스트셀링카 톱10 진입!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올해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올랐다. 그것도 전기차 브랜드로서는 유일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폴스타2’는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411대가 신규 등록돼 베스트셀링 7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소개되고 있는 전기차 폴스타2는 롱레인지 듀얼모터 AWD와 롱레인지 싱글모터 등 2개 라인업. 트림별 모델에 따라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334km~417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폴스타2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 한 때는 물량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기도 했다. 폴스타코리아 경영진이 스웨덴 본사와의 강력한 항의성 설득을 통해 7월부터 물량이 대폭 확대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폴스타코리아의 함종성 사장은 데일리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410여대를 시작으로 매달 700여대 이상씩 폴스타2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2는 싱글모터 5490만원, 듀얼모터 AWD 5990만원으로 한국시장 진출 당시의 가격 대비 변동이 없다. 다만, 옵션 중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를 선택하는 경우 기존 259만원에서 299만원으로, 플러스 패키지는 499만원에서 539만원으로 각각 40만원씩 소폭 인상됐다.

한편, 폴스타2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들어 7월까지 총 1347대가 팔렸다. 이달부터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나 고객 인도가 훨씬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폴스타는 올해 총 5만대가 생산된다. 이중 한국시장에서는 3000~4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