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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 러시아서 10만대 이상 리콜..에어백 오작동 가능성

Kia
2022-08-09 14:29:03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러시아 정부가 자국서 생산·판매된 기아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1만5405대를 리콜한다고 9일(한국시각) 밝혔다.

이날 러시아 연방기술규제측정국(Rosstandard)은 현대차그룹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서 2013~2018년 생산된 기아 리오에서 계기판 SRS 경고등이 켜지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에어백 모듈의 내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측정국측은 설명했다.

기아 러시아 사업부는 공식 성명을 내놓진 않았지만, 8일(한국시각)부터 해당 차량 구매자와 접촉하며 리콜 수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리오는 1999년 당시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소형승용차로, 2005년 국내서 단종된 이후 수출형 프라이드의 해외 차명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리오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탄탄한 내구성을 앞세워 동유럽 등 신흥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