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스페인서 대규모 감원한다..5명 중 1명 정리해고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포드가 또 다시 감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엔 스페인이다.

자동차 외신 오토모빌우체는 22일 “포드가 발렌시아 공장에서 11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4월 에스맥스, 갤럭시 등 일부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 이로 인해 인력을 100명 이상 감축한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공장은 현재 5800명 가량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대략 5명 중에서 1명 정도가 공장을 떠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포드 관계자는 “이번 정리해고는 유럽 자동차 생산 라인업을 변경하려는 계획의 일부이며, 노조와 협력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최근에도 독일 자를루이공장과 쾰른공장에서 수천명 수준의 감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