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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콘셉트카’에 오른 DS E-텐스 퍼포먼스..어떤 차?

DS
2023-02-27 10:53:50
DS E텐스 퍼포먼스
DS E-텐스 퍼포먼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내년부터 100% 전동화로 전환하겠다는 DS 브랜드의 전기 고성능차 DS E-텐스 퍼포먼스가 올해의 콘셉트카에 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기품과 럭셔리 노하우를 담은 DS 오토모빌의 ‘E-텐스 퍼포먼스(E-TENSE PERFORMANCE)’가 ‘2023 GQ 카 어워드(The GQ Car Awards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를 수상했다.

세계적인 남성 매거진 GQ가 주관하는 ‘2023 GQ 카 어워드’는 전동화 시대에 맞게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만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DS E-텐스 퍼포먼스는 DS만의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과 유니크한 외관을 인정받아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DS E-텐스 퍼포먼스는 DS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DS Performance)’가 개발한 콘셉트카로 포뮬러 E 우승 노하우를 반영한 전기 동력계를 사용했다. 최고출력 815마력, 최대토크 816.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불과 2초가 걸린다.

DS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는 회생 제동 기술이 기존의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며 미래형 전기차에 다가가고 있다. 회생 제동 기술이 이미 많은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이긴 하지만, DS는 해당 콘셉트카를 통해 회생 제동 기술만으로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그리고 회생 제동 과정에서 배터리 충전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DS E텐스 퍼포먼스
DS E-텐스 퍼포먼스

GQ의 부편집장 폴 헨더슨(Paul Henderson)은 “DS는 자사의 디자이너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가장 야생적인 아이디어를 펼치게 해주고 있는데, 그런 과정이 E-텐스 퍼포먼스와 같은 훌륭한 콘셉트카가 탄생할 기회로 이어진다”며 “815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고 제로백이 2초 미만일 정도로 턱 빠지게 놀라운 이 순수 전기 쿠페는 포뮬러 E 우승 노하우로 꽉 차 있다. 마치 딱정벌레를 보는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게 하는 페인팅 기법도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DS의 전기 콘셉트카 E-텐스 퍼포먼스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도 공개돼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