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 닷지 차저와 챌린저 스페셜 에디션 출시 계획..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모파(Mopar)는 수십년 동안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차량의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2024년부터 닷지 차저와 챌린저는 단종될 계획에 따라 모파는 이 두 차량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닷지 차저와 챌린저의 스페셜 에디션은 각각 R/T 스캣 팩 와이드바디 차체를 기반으로 하고 6.4리터 헤미 V8 엔진이 장착된다. 엔진은 48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챌린저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8단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저는 자동 변속기만 제공되며, 두 차량 모두 전륜 6 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와 후륜 4 피스톤 와이드바디 컴피티션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캘리퍼는 일반적인 닷지 블랙 색상이 아닌 모파 블루 색상으로 마감됐다. 휠은 20인치이며 타이어는 305mm 사이즈에 편평비는 35이다.

외관에서의 특징은 상단에 무광 검정 스트라이프가 추가됐고 가장자리에 파란색 줄무늬가 눈에 띈다. 그릴에는 모파의 배지가, 차량 후면에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만 적용되는 탄소 섬유 스포일러가 있다.

실내는 플로어 매트와 계기판에 모파 배지가 새겨졌고, 뒷 좌석 플로어 매트에는 일련 번호가 적혀 있다.

두 차량은 각각 220대, 총 440대만 생산되며 200대는 미국 구매자에게, 20대는 캐나다 구매자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마이크 코발(Mike Koval) 모파 북미 사장은 “닷지의 상징적인 2도어 및 4도어 머슬카는 모파 커스텀 샵에서 품질 테스트를 거친 부품과 장식으로 구성됐으며 독보적이고 고성능의 차량을 한정 생산하는 모파의 전통을 이어가기에 완벽한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2023년형 모파 챌린저는 5만 5855달러(한화 약 7141만원) 이며 차저 스캣 팩 와이드바디는 5만 7920달러(한화 약 7405만원)였다. 모파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는 이 가격에 3995달러(한화 약 510만원)가 추가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생산은 9월에 시작되며 차량 인도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2023년형 닷지 차저와 챌린저의 생산은 12월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