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완성차 업계가 노사갈등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삼성과 LG의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를 외신이 주목했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는 24일 “삼성SDI가 노사 협상과 관련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GM과 스텔란티스의 일부 차종은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다. 그런데도 GM과 스텔란티스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노사 협상에서 삼성SDI를 참여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대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셀즈는 임금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디트로이트뉴스는 “삼성SDI는 아직 노조에 가입한 근로자가 없어 노사 협상에 참여하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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