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 폴로는 내년이면 출시된 지 50주년을 맞이한다. 폴로는 1975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해치백, 세단, 왜건, 그리고 심지어 크로스오버로도 출시된 바 있다. 그리고 6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폴로 로버스트(Polo Robust)’라고 명명된 새로운 차량을 공개했다.
폴로 로버스트는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됐으며, 폭스바겐은 농업에 종사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해치백의 외관은 일반적인 폴로와 유사하다. 다만,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이 높아졌으며, 투박한 느낌을 제공한다. 차량 후면에 모델명이 적용됐으며, 15인치 스틸 휠이 표준으로 적용됐다.
차량의 실내는 차량이 농장에서 묻은 흙먼지를 청소하기 쉽도록 디자인됐다. 좌석은 비닐 소재로 마감됐으며, 바닥 매트는 고무로 제작됐다. 그리고 트레일러 히치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자연 흡기 1.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아쉽게도 차량은 트럭이 아니라 무거운 짐을 견인할 수는 없다. 차량은 84마력 및 10.37kgf·m토크 파워를 생성한다. 동력은 5단 수동 기어박스를 통해 앞바퀴로 전달된다.
폴로 로버스트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두 대의 픽업 트럭 사베이루(Saveiro) 및 아마록(Amarok)을 대체할 것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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