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슈퍼카 ‘R8’ 생산 종료...GT 전기차로 대체!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는 공식적으로 내연 엔진이 장착된 슈퍼카 ‘R8’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마지막 차량의 조립이 끝났다고 전했다.

아우디는 이미 예전에 G0T 스페셜 에디션이 마지막 R8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발표가 전해진 후 주문이 급증하여 표준 콰트로 및 RWD 버전이 몇 달 더 제작됐다. 그러나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위치한 뵐링거 회페(Böllinger Höfe) 공장에서 마지막 R8 차량이 조립되며, R8은 2세대 만에 단종을 알렸다.

특별판으로 제작된 마지막 R8 차량은 ‘퍼포먼스 콰트로(Performance quattro)’ 에디션이라고 명명됐다. 차량의 외관은 베가스 옐로우(Vegas Yellow) 색상으로 마감됐다. 차량에는 브론즈 20인치 알로이휠과 카본 패키지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표준 모델과 동일하게 5.2리터 자연흡기 V10엔진이 탑재됐으며, 612마력을 발휘한다.

특별한 마지막 차량은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을 것이다. 차량은 아우디의 역사를 위해 제작됐으며,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뵐링거 회페 공장에서는 아우디의 GT 전기 자동차가 조립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