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V8 얹은 컨티넨탈 GT 출시..가격은 3억900만원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틀리,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 출시..가격은 3억900만원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9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럭셔리를 담은 인테리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그랜드 투어러로 평가받는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배기량 4.0리터 트윈 터보가 적용된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f·m(77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18km/h를 나타낸다.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에는 첨단기술인 벤틀리 드라이브 다이내믹 라이드(BDDR. Bentley Drive Dynamic Ride)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됐다.

48V 액티브 롤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기술인 BDDR은 좌우 롤링을 적극적으로 제어해 강력한 성능을 더욱 정교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실내 승객에게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의 스타일은 벤틀리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곳곳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실내는 우아함이 강조됐다. 벤틀리의 전통적인 우드 베니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12.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은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터치스크린으로, 우아한 아날로그 다이얼 등 3가지 면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1100와트 앰프와 15개의 맞춤형 네임 스피커가 사용돼 가상 '음장'을 통해 콘서트홀을 방불케 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탑 뷰(Top View), 표지판 인식기능, 반대 교통 상황 경고 기능 등 안전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총괄 매니저인 워렌 클락(Warren Clarke)은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은 벤틀리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럭셔리 모델”이라며 “정교함과 최신 기술이 결합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했다.

한편, 벤틀리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 한국형 모델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