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멕시코 자동차부품협, “반도체 부족 7월부터 회복..연말 정상화”

GM
2021-06-14 11:28:16
기아 더 뉴 k3
기아, 더 뉴 k3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멕시코자동차부품협회(INA)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7월 중 진정돼 올해 말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멕시코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베르토 부스트만테(Alberto Bustamante) INA 대외무역 담당은 현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7월 하반기 정도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라며 “12월이면 차량 생산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INA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멕시코 내 자동차 부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올해 부품 발주량은 924억달러(한화 약 104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ACTI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ACTIV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올해 5월 북미 완성차 업체들은 멕시코 내 생산물량을 116만대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주요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부품 발주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많은 외화를 벌어들인다. INA는 2023년 멕시코 내 자동차 부품 생산 가치가 1020억달러(약113조8116억달러)에 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에선 85만명 이상이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