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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C클래스 1분기 출시..라이벌 BMW 3시리즈 잡는다!

Mercedes-Benz
2022-01-25 15:00:50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콤팩트 세단 C클래스가 1분기 6세대 완전변경 신차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깃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 BMW 3시리즈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6세대 C클래스를 1분기 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최초 공개 이후 약 1년여 만에 국내 땅을 밟는 신형 C클래스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를 닮은 외모와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을 앞세워 3시리즈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지난해 C클래스의 국내 판매대수는 2734대로 집계됐다.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고성능 AMG를 모두 포함한 숫자로 같은 기간 8176대(세단, 왜건, M 포함)를 팔아치운 3시리즈와의 격차는 약 3배다.

완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든 C클래스는 노후화된 현행 5세대를 빠르게 정리, 늦어도 3월 내 6세대 신차를 투입한다. 벤츠 전통에 따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신형 C클래스는 MZ 세대 공략을 위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장비를 가득 담는다.

최신 전동화 플랫폼 수혜로 25㎜ 늘어난 2865㎜ 휠베이스와 4751㎜ 길이의 덩치는 2열 공간 확대로 거주성과 적재공간이 넓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실내도 S클래스 판박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꽉 채운 인테리어는 2세대 MBUX 시스템이 탑재돼 개인정보 등의 보안 서비스가 강화됐고 물리버튼을 최소화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교통표지판 어시스트, 에너자이징 컴포트, 에어 밸런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등 3시리즈가 갖지 못한 첨단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파워트레인도 한층 풍성해졌다. 국내 출시되는 파워트레인은 현재 미정으로 유럽에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의 전동화 방식이 확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특히 세계 최초로 디젤 엔진과 결합한 ISG 시스템에는 라이딩, 부스팅,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갖춰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4세대까지 진화한 PHEV 파워트레인은 25.4㎾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1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C클래스를 시작으로 완전변경 4종과 부분변경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쏟아낼 계획이다.

2분기 전기차 EQB와 4분기 E클래스 전기차 버전인 EQE를 포함해, CLS 부분변경, AMG GT-4도어 부분변경, 고성능 전기차 EQS 53 4MATIC+ 등 전기차 라인업도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