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기준) 집계 결과 매출 58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 성장은 1분기에 이어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4~6월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고, 판매대수는 1만4954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9.9% 늘었다. 2분기 전체 소매 판매대수 중 ‘내차사기’ 비중은 49.8%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 회사측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의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가 맞물리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결과라는 설명을 내놨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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