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한국지엠은 2022년 글로벌 시장에 완성차 총 1만82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9.6% 늘어난 실적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판매는 3590대, 수출은 1만4618대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24.3% 감소했지만, 수출은 23.1% 증가했다.
내수판매 중 전기차 부문 판매회복이 두드러졌다. 판매를 재개한 볼트 EV가 124대 실적을 기록했고, 볼트 EUV도 199대 신규수요를 창출했다. 수입 부문에선 상품성 개선차로 돌아온 이쿼녹스가 213대로 힘을 실었고, 풀사이즈 SUV 타호도 29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주력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958대로 전년 실적의 절반(54.1%↓)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부문에선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차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8572대를 합작했고, 경차 스파크가 2188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세를 나타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내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라며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및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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