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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3차원 라이다..‘2023서울모빌리티쇼’ 최고 모빌리티 기술!

Seoul Mobility Show
2023-04-07 09:22:27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오른쪽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오른쪽)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최고 모빌리티 기술로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 이하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의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선정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 현장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기술이 가져다줄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연결성’이며 서로 다른 형태의 모빌리티 기술을 매개체로 서로를 이어가면서 이동성 혁명을 만들어 갈 것”이며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서로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영감을 주고받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기업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그 결과, ▲대상은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차지했으며, ▲모빌리티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의 ‘a2z 로보 셔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의 ‘루티(ROOUTY)’, ▲모빌리티 테크 부문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의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는 전방 장애물 감지와 측후방 환경 모니터링에 적합하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다양한 위치에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기계식 부품이 없는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양산에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소형화 및 경량화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 KAIST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학부장)는 대상 심사평에서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는 1세대 회전방식 라이다와 비교해 신뢰성과 디자인성이 가미된 차세대 라이다 기술”이며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오에스랩은 2019년 ‘전 세계 4대 라이다 제조업체’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CES 혁신상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양산형 제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를 차량 루프 위가 아닌 헤드램프에 적용하면 아름다운 디자인의 자율주행차를 만나실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국가대표 회사의 각오로 글로벌 자율주행 및 라이다 시장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기업에게는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되며, 이와 함께 광고 지원, 전시장 내 부스에 어워드 수상 기업 인증마크 설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4월 9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 주말은 1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