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성자동차(GWM, Great Wall Motors)의 친환경 브랜드 오라(ORA)가 지난 23일(현지시각) 까지 열린 ‘2022 파리모터쇼’에서 5인승 전기세단 캣(CAT)을 선보였다.
ORA가 소개한 CAT은 48kWh 배터리가 적용된 Funky CAT과 스포티한 GT, 그리고 4도어 쿠페 스타일의 The Next Cat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4도어 쿠페는 최고출력 40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는 불과 4.3초가 걸린다. Funky Cat은 오는 11월 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올해 말부터 독일과 영국, 이스라엘 고객들에게 인도될 전망이다.
스타일은 앙증맞다. 그러면서도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다. 헤드램프는 둥근 원형 디자인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보딧 상단은 곡선형으로 처리돼 매끄러운 분위기다. 차체 색상은 화이트펄이 적용됐는데, 관람자가 보는 시각에 따라 색상이 살짝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루프 라인은 윈드 스크린에서 리어 글래스에 이르기까지 유려한 라인이 적용됐다. 윈도우 라인도 한없이 부드러운 감각이다. 차체는 선 보다는 면이 강조된 디자인 설계다. 리어램프 역시 헤드램프와 함께 패밀리룩 형태를 취한다. 리플렉터도 깔금하고 심플하다. 뒷면 디자인 감각도 한없이 부드럽고, 매끈하다. 타이어는 미쉐린 브랜드의 235mm, 19인치 알로이 휠 디자인도 둥글둥글한 모습이다.
실내 디자인은 세련미와 모던한 감각이 더해졌다. 계기판 클러스터는 깔끔한 스타일이며,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대형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배치됐다.
센터페시아도 버튼류를 최소화 시켜 운전자의 직관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센터터널 디자인도 깔끔한 인상이다. 대시보드 패널과 시트는 브라운 색상으로 처리돼 밝은 분위기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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