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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레이스 펼친 레드불..슈퍼밴이냐 아니면 F1이냐, 결과는?

Ford
2023-09-07 19:17:25
레드불 드래그 레이스 출처  레드불 공식 유튜브 채널
레드불 드래그 레이스 (출처 : 레드불 공식 유튜브 채널)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레드불은 6일(현지 시각), 어떤 형태의 차량이 가장 빠른 지 자사 모델로 드래그 레이스를 펼쳐 화제다. 드래그 레이스는 모터 스포츠의 일종으로 평탄한 직선 코스를 주행해 가장 빠른 차의 순위를 매기는 경주다.

매트 왓슨(Mat Watson) 카와우(Carwow)의 도움으로 레드불은 F1 차량과 레드불이 후원하는 KTM 모토 GP 바이크,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월드 랠리크로스 차량, 마지막 깜짝 게스트인 포드의 E-트랜짓 슈퍼밴을 모아 경주를 했다.

V8 엔진이 탑재된 F1 2012 레드불 RB8은 85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무게는 약 700kg이며, 모토 GP 바이크는 RB8의 1/3에 불과하는 27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바이크의 무게는 F1 자동차의 1/4도 안 되는 157kg에 불과하다. F1 자동차는 스탠딩 스타트를 통해 서둘러 출발선을 벗어나야 하지만, RWD 파워트레인으로 인해 AWD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이나 밴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다.

랠리크로스 자동차는 약 60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포드 푸마 WRC 랠리 자동차는 약 5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순수 전기차인 포드 E-트랜짓 슈퍼밴은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지만 무게도 가장 무겁다. 차량은 약 2011마력의 힘을 발휘하지만, 무게는 1680kg에 육박한다.

레이스 결과는 F1 차량이 출발에서는 패배했지만, 그 이후 경주에서 랠리와 랠리크로스 차량을 추월했다. 쿼터 마일 이후에는 슈퍼밴을 따라잡고 마지막 레이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슈퍼밴이 F1 차량을 앞서 간다. 한편, 모든 레이스에서는 모토 GP 바이크가 압도적인 속도로 선두를 유지하며, 파워는 속도를 결정하는 퍼즐 중 한 조각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