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인도 타타그룹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타타그룹이 아그라타스 사업 분할을 위한 초기 단계의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그라타스는 타타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이름이다.
초기 단계 논의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테이블에 사안을 올려뒀다는 의미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그라타스는 현재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50억달러~100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앞서 타타그룹은 지난 2008년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보도에 대해 타타그룹은 공식적인 코멘트를 거부했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보도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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