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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때문...포드가 신차 출시 계획을 연기한 배경은?

Ford
2024-03-21 08:42:40
포드 2024년형 E투르니오 쿠리어
포드, 2024년형 E-투르니오 쿠리어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포드가 신차 출시 시점을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바로 중국차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전문 외신 카스쿱스는 20일 “포드가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 계획을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원래 3열 전기 SUV를 이르면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BYD가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포드 E트랜짓 커리어
포드, E-트랜짓 커리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3열 전기 SUV 출시 계획을 미루고 저가형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포드는 SUV 대신 2026년말까지 저가형 전기차를 신규 출시해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짐 팔리 포드 CEO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종 경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