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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배기음 없앤 기블리·콰트로포르테 전기차 나온다..출시 일정은?

Maserati
2021-10-19 15:13:36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스텔란티스그룹이 마세라티의 전기차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작은 스포츠 세단 기블리와 플래그십 콰트로포르테가 맡는다.

18일(현지 시각)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마세라티의 첫 번재 전기차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마세라티 라인업에 총 3개의 전기차가 추가될 것이다”며 “오래된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의 완전변경 버전이 첫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마세라티의 전기차 계획은 지난 2019년부터 시동을 걸었다. 스텔란티스의 지원 아래 토리노에 위치한 미라피오리 공장 증축에 7억유로(한화 약 9660억원)을 투입한 마세라티는 현재 공장 설비를 완료하고 피아트 500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해당 공장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이전까지 마세라티와 피아트 등의 핵심모델이 생산됐다. 전기차 출시를 코 앞에 둔 마세라티는 전동화 플랫폼에서 새롭게 태어날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세라티 기블리 카본 에디션
마세라티, 기블리 (카본 에디션)

새 플랫폼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기존 내연기관까지 모두 품을 수 있는 모듈러 방식 채택해 세단, SUV, GT카 등 마세라티의 다양한 라인업에 쓰일 계획이다.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를 잇는 3번째 전기차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관련 외신에서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차세대 르반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