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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 고성능 공개 임박..가장 강한 SUV ‘타이틀’

Aston Martin
2022-01-24 17:36:58
애스턴마틴 DBX
애스턴마틴 DBX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애스턴마틴이 다음달 1일 SUV DBX의 고성능 버전을 공개한다. 최고출력 550마력을 자랑하는 V8 4ℓ 엔진을 매만져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을 뛰어 넘는 가장 강력한 SUV 타이틀이 목표다.

오는 2024년까지 DBX의 라인업을 총 6종으로 확장하는 애스턴마틴은 첫 시발점으로 지난 11월 6기통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DBX 스트레이트 식스(Straight Six)’를 공개했다.

쿠페형 DBX를 비롯해 차체 길이를 연장한 7인승,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S 등을 예고한 애스턴마틴의 다음 타자는 고성능 S다.

한때 배기량과 실린더 숫자를 늘린 V12 엔진 탑재가 점쳐지기도 했던 DBX의 고성능 버전은 AMG로부터 공급받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단 냉각성능, 터보 압축비, 실린더 코팅 등의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을 700마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애스턴마틴 DBX 티저
애스턴마틴 DBX 티저

높아진 성능에 맞춰 브레이크, 서스펜션도 새롭게 손본다. 육중한 덩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속도를 옥죄며, 단단해진 스프링과 상,하 움직임을 억제한 댐퍼가 서킷같은 환경에서도 든든히 차체를 지지한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95%를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나머지 5%에 대해서는 트랙 전용 내연기관 모델로 채운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