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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美서 12만대 리콜..후드 열릴 위험성

2014년 이후 두 번째 리콜 명령

Chevrolet
2022-09-07 17:55:49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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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국서 판매된 2013~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 12만688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7일(한국시각) GM이 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에선 후드를 고정하는 래치 부품에 부식이 발생하는 문제가 확인됐다. 방치할 경우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전에 심각한 문제를 끼칠 수 있다.

앞서 GM은 2014년 동일한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GM은 부식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코팅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는 게 NHTSA측 설명이다.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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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2014년 진행했던 리콜(NHTSA No.14V593)과 관련된 것으로,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의 후드 래치가 조기에 부식됐다는 현장 보고서를 파악한 뒤 5월10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라며 “기존 리콜 대상은 물론 2014~2015년 미국 내 판매된 스파크 EV 전량을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0월부터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후드 래치와 관련된 부품 또는 어셈블리 전체를 검사한 뒤 교체를 받게 될 것이라고 NHTSA측은 전했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는 2015년 7월 이후 한국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