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티저 공개..파이크스 피크 경주 출전 계획!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2024년 레이싱 시즌을 앞두고 포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Charlotte)에서 열린 행사에서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는 새로운 시연 전기차를 공개하며, 차량이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 경주(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소셜 미디어에 커버로 가려진 차량의 전면부를 보여주는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차량은 낮고 넓으며, 뒤쪽에는 전기 슈퍼밴처럼 거친 윙이 적용됐다. 포드는 차량이 F-150 라이트닝이라고 말했지만, 고성능 슈퍼밴의 일부 기술이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이 될 것이라는 것 외에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차량은 F-150 라이트닝 스위치기어(Switchgear )가 변형된 버전으로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모두에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회성 프로토타입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지난 1월 스위치기어를 공개했으며, 오프로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F-150 라이트닝의 서스펜션과 타이어를 재설계했기 때문에 차량의 모델명을 스위치기어라고 명명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포드는 스위치기어를 오프로드 버전만 공개했었다. 그리고 당시 포드는 차량이 향후 피이크 피크에 맞춰 개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 경주(PPIHC)는 오는 6월 23일(현지시각)에 개최된다. 포드는 업그레이드된 라이트닝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그 전에 공개할 것이다.